[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이번 주말에는 내내 흐리고 구름 낀 날씨가 계속되고 최대 30도에 육박하는 더위까지 동반된다고 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40mm 소나기와 우박도 예상됩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인 요즘 같은 시기에는 낮과 밤 기온차가 커 감기나 몸살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런 시기 건강과 재미를 ‘한방’에 해결하는 것은 어떨까요?
‘한방’하면 보통 한의원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애초에 한방은 한국에서 발달된 고대 의약이 중국, 일본 등 한자문화권 지역 의약과 교류되면서 전승돼 온 학문 및 의학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방을 이용한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한방 웰니스 휴양지 3곳을 소개합니다.
△ 여용국
‘여용국’은 한의학 박사와 테라피스트가 공동 설립한 한방 스파 시설입니다.
여용국은 조선시대 최초의 한방미용 소설인 여용국전(女容國傳)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체질 맞춤형 한방 스파입니다.
종합운동장역 인근 조용한 주거지 건물에 위치해있지만 매장 내부는 화려한 고가구들로 채워져 있어 마치 조선시대 피부과에 방문했다는 착각이 들게 합니다.
이곳에서는 획일적인 스파 프로그램이 아닌 개인 체질, 몸 상태에 맞는 재료, 수기법을 사용하는 한방 페이스 및 바디 케어 프로그램 제공합니다.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 웰니스 관광 25선’과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도 선정된 여용국에서는 마사지 기구부터 마사지 방법, 사용하는 제품까지 모두 개인의 체질에 맞춰 선택합니다.
한약재를 통한 체질 분석 테스트를 마치면 마사지가 시작되는데 독특한 점은 백자토, 청자토, 옹기토 등 세 가지로 만든 ‘화사’라는 도구를 체질에 따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마사지를 받고 나면 몸과 마음이 개운해지면서 묵은 체증이 해소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서울한방진흥센터
서울한방진흥센터는 국내 한약재 거래량 70%를 차지하는 약재 전문 시장인 제기동 서울약령시 한가운데 들어서 있습니다.
이곳은 다양하고 특성화된 전시, 교육, 체험을 통해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한방 복합문화시설입니다.
미로처럼 이어진 길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여행자에게 무료 숙박을 제공합니다. 이곳은 병자들을 치료해 주던 조선시대 보제원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2층에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하는 전통 한의학의 역사적 이해, 약재와 처방법, 서울약령시의 발전 과정 및 현재 위상을 살펴볼 수 있는 한의학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약재 샘플, 옛 탕약기, 동의보감 필사본 등 다양한 소장품들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는 ‘한방 생활용품 만들기’, 체질에 맞춰 ‘나만의 소금 만들기’ 등 계절별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물 로비에 위치한 기념품 숍에서는 약재, 건강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티테라피
안국역 인근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티테라피’는 조용한 한옥에서 족욕과 한방차를 즐길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는 한방 카페입니다.
티테라피에서는 간단한 체질 테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한방차를 쉽고 빠르게 고를 수 있습니다. 이후 스트레스, 감기 등 자신의 상황과 체질에 맞는 차를 선택하면 주문이 완료됩니다.
한방 카페라고 하면 보통 쌍화차 등 한약 향이 진한 차만 판매하는 곳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티테라피에는 박하, 귤피 등을 사용해 상큼한 맛을 내는 차들과 구기자 찰떡, 단팥 토스트 등 퓨전 간식이 다양하게 준비돼있습니다.
차를 우려내는 동안 즐길 수 있는 말린 대추, 콩 등 한국적인 간식은 이곳의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야외에는 다과를 즐기면서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주중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주기 좋습니다.
인근에는 경복궁, 창덕궁, 청와대 등 구경할 만한 명소가 많이 위치해있어 연인 및 가족 나들이에 적합합니다.
daniel1115@ekn.kr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40mm 소나기와 우박도 예상됩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인 요즘 같은 시기에는 낮과 밤 기온차가 커 감기나 몸살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런 시기 건강과 재미를 ‘한방’에 해결하는 것은 어떨까요?
‘한방’하면 보통 한의원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애초에 한방은 한국에서 발달된 고대 의약이 중국, 일본 등 한자문화권 지역 의약과 교류되면서 전승돼 온 학문 및 의학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방을 이용한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한방 웰니스 휴양지 3곳을 소개합니다.
△ 여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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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용국의 개인 맞춤 한약재와 화장품들. (사진=여용국) |
여용국은 조선시대 최초의 한방미용 소설인 여용국전(女容國傳)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체질 맞춤형 한방 스파입니다.
종합운동장역 인근 조용한 주거지 건물에 위치해있지만 매장 내부는 화려한 고가구들로 채워져 있어 마치 조선시대 피부과에 방문했다는 착각이 들게 합니다.
이곳에서는 획일적인 스파 프로그램이 아닌 개인 체질, 몸 상태에 맞는 재료, 수기법을 사용하는 한방 페이스 및 바디 케어 프로그램 제공합니다.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 웰니스 관광 25선’과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도 선정된 여용국에서는 마사지 기구부터 마사지 방법, 사용하는 제품까지 모두 개인의 체질에 맞춰 선택합니다.
한약재를 통한 체질 분석 테스트를 마치면 마사지가 시작되는데 독특한 점은 백자토, 청자토, 옹기토 등 세 가지로 만든 ‘화사’라는 도구를 체질에 따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마사지를 받고 나면 몸과 마음이 개운해지면서 묵은 체증이 해소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서울한방진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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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방진흥센터 한옥 내부. (사진=서울한방진흥센터) |
이곳은 다양하고 특성화된 전시, 교육, 체험을 통해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한방 복합문화시설입니다.
미로처럼 이어진 길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여행자에게 무료 숙박을 제공합니다. 이곳은 병자들을 치료해 주던 조선시대 보제원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2층에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하는 전통 한의학의 역사적 이해, 약재와 처방법, 서울약령시의 발전 과정 및 현재 위상을 살펴볼 수 있는 한의학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약재 샘플, 옛 탕약기, 동의보감 필사본 등 다양한 소장품들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는 ‘한방 생활용품 만들기’, 체질에 맞춰 ‘나만의 소금 만들기’ 등 계절별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물 로비에 위치한 기념품 숍에서는 약재, 건강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티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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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카페 ‘티테라피’ 한옥 내부.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
티테라피에서는 간단한 체질 테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한방차를 쉽고 빠르게 고를 수 있습니다. 이후 스트레스, 감기 등 자신의 상황과 체질에 맞는 차를 선택하면 주문이 완료됩니다.
한방 카페라고 하면 보통 쌍화차 등 한약 향이 진한 차만 판매하는 곳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티테라피에는 박하, 귤피 등을 사용해 상큼한 맛을 내는 차들과 구기자 찰떡, 단팥 토스트 등 퓨전 간식이 다양하게 준비돼있습니다.
차를 우려내는 동안 즐길 수 있는 말린 대추, 콩 등 한국적인 간식은 이곳의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야외에는 다과를 즐기면서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주중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주기 좋습니다.
인근에는 경복궁, 창덕궁, 청와대 등 구경할 만한 명소가 많이 위치해있어 연인 및 가족 나들이에 적합합니다.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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