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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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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종이공학회 회장에 아진P&P 김진두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4.24 14:08

기업인 출신 첫 학회장…"환경문제 제지산업 대안 건의"

김진두 한국펄프종이공학회 회장(아진P&P 대표이사)

▲김진두 한국펄프종이공학회 회장(아진P&P 대표이사).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제지기업 아진P&P(대표 정연욱·김진두)의 김진두 대표가 사단법인 한국펄프·종이공학회 제2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펄프·종이공학회는 "지난 22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진두 아진P&P 대표를 제2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주로 대학교수들이 회장직을 맡아왔던 것과 달리 이번에 현직 기업인이 학회장으로 선출된 것으로 김 대표가 처음이라고 공학회는 설명했다.

서울대 제지화학 석사 학위에 이어 강원대 제지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김 회장은 1989년 태림페이퍼㈜(옛 동일제지)에 입사 뒤 총괄부사장을 거쳐 2016년 아진P&P 부사장으로 영입돼 지난해 대표이사에 올랐다.

특히, 아진P&P 기업부설연구소장을 겸직하면서 농산물 보관기간을 늘려주는 친환경 농산물 포장재를 비롯한 총 14건의 특허출원·등록에 기여해 2020년 종이의 날 기념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표창, 지난해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대통령 표창을 차례로 수상했다.

김진두 신임 회장은 "앞으로 산학협동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토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종이 소재의 우수성과 대체 가능성을 적극 알려 국가가 당면한 환경문제를 제지산업이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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