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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FOMC 결과 시장예상 부합…영향 제한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7.29 09:34

美연준 "완화적 정책 기조 유지"

제롬 파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29일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는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해 국제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번 회의에서 정책금리(0.00∼0.25%)를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매월 최소 1200억 달러)를 유지하는 등 기존의 완화적 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진전 등으로 경제활동과 고용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자산매입과 관련해선 "지난해 12월 이후 경제가 완전고용과 물가안정 목표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며, 다음 회의들에서 진전상황을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의 시기, 속도, 구성과 관련해 처음으로 깊이 있게 논의했으나, 아직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한은은 향후 주요국 경제의 개선 속도, 코로나19 전개 상황 등으로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대응 방안을 상시 점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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