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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선수들.연합뉴스 |
한신평 한태일 수석애널리스트는 27일 보고서에서 "비우호적인 대형마트 업황 속 인수자금 지출 및 비용부담이 확대되는 점은 부정적"이라면서도 "다만 그 규모가 크지 않아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이마트는 인수 시점에 1353억원의 자금을 지출하고 연결기준 연간 약 200억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예상된다"며 "인수자금 지출 규모와 예상되는 연간 소요 비용 등이 동사의 현금흐름 및 재무 상태에 비춰 크게 부담되는 수준이 아니다"고 판단했다.
이어 "야구단 인수의 일차적인 목적은 그룹 주력사업인 백화점·마트·쇼핑몰·온라인몰 등에서의 신규 소비층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함"이라며 "오프라인 소매유통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중·장기적 목적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는 전날 1352억 원에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가격 중 주식이 1000억 원, 야구연습장 등 토지·건물이 352억8000만 원이다. 이마트는 다음 달 23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