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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1973년생인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은 아버지인 김재철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 2019년부터 회사 ‘선장’ 역할을 하고 있다. 생산직으로 입사해 영업, 마케팅, 기획 등 많은 업무를 수행해온 만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동원그룹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주력해왔다.
‘소띠 해’에 김 부회장은 코로나19 후폭풍에 따른 ‘내실 다지기’ 작업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는 식품 기업들에게 위기와 동시에 기회로 다가왔다. 내식 트렌드가 확산해 집밥을 해먹는 사례가 는 반면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커지면서 새로운 기회가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김 부회장은 주력 사업 ‘1등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참치캔 등 경쟁력을 지닌 분야에서는 획기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새 활로를 모색한다. 대체육 시장, HMR, 펫푸드 시장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는 ‘김남정식’ 연구개발과 홍보활동을 병행해 사세를 키울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동원F&B는 현재 HMR 시장을 공략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소 오래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양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CJ 등 강자들과 차별화된 강점을 찾는 작업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동원그룹이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친환경 경영’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 부회장은 직원들의 얘기를 경청하는 ‘소통 리더십’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식품 외 수산유통과 포장재 사업에서는 이 같은 능력을 바탕으로 그룹 내실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 부회장 외 식품 업계 소띠 경영인으로는 동서 김상헌 고문, 사조 주진우 회장, 보해양조 임지선 대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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