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정산 환급금 조회…내 13월의 월급은 얼마일까?
![]() |
▲11월 서울 아파트 전세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세가율도 70%에 가깝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올해 서울의 전세부족 현상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도 7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연립주택을 포함한 주택 전체의 중위 전셋값도 서울은 4억원을 넘어섰으며 수도권도 수도권은 3억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30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지난달(191.8)보다 0.5포인트 상승한 192.3으로 집계됐다. 전세수급지수는 전세 공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표본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추출한다. 1∼200 사이 숫자로 표현되며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 공급 부족을, 낮을수록 수요 부족을 뜻한다.
KB국민은행에서 2000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서울에서 전세수급지수가 190선을 넘은 것은 2015년 10월 이후 지난 10월이 5년 만에 처음이었다.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올해 1∼5월 150∼160선에서 움직이다가 지난 6월과 7월에 170선으로 올라섰다.
이어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직후인 8월과 9월에 180선으로 상승한 뒤 10월에 올해 처음으로 190선을 넘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8월부터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세입자가 기존 주택에 2년 더 계약을 갱신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고, 집주인이 전세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국의 지난달 전세수급지수는 190.3으로, 지난 10월 191.1까지 오른 것과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194.0에서 192.6으로, 5대 광역시(부산·대전·대구·울산·광주)는 191.5에서 189.1로 전세수급지수가 떨어졌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11월은 이사 수요가 가장 적은 계절적 비수기지만 겨울방학 이사 철과 봄 이사 철을 앞두고 있어 전세난이 2차 고비가 될 수 있다"라며 "지표 수치가 여전히 높고 전세시장에서 수급 불균형이 계속되고 있어 전세난이 당장 진정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지난달 69.9%까지 상승해 올해 들어 최고였던 1월 수치(70.0%)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셋값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그만큼 매맷값을 밀어 올릴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
KB 조사 기준으로 서울 주택(아파트·단독·연립) 전셋값은 지난 16일 조사 기준으로 한 달 전보다 2.39% 올라 전달 상승률(1.35%)보다 1%포인트 넘게 올랐다. 서울 주택의 지난달 중위 전셋값(4억719만원)은 처음으로 4억원을 돌파했으며 수도권의 중위 전셋값(3억681만원)은 지난달 3억원을 넘어섰다. 경기도 아파트 중위 전셋값(3억950만원)도 지난달 처음으로 3억원을 넘겼다.
< 저작권자 ⓒ 에너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경제의 힘, 에너지경제>
실시간 Live
연말정산 환급금 조회…내 13월의 월급은 얼마일까?
"버려지는 카드포인트 여신금융협회 앱에서 현금으로 계좌입금"
지난해 실업자 110만명…코로나 한파 덮친 고용시장, 외환위기이후 최악
'카드포인트 현금화' 1주일새 778억원 통장으로 '쏙'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카톡·통신사 등 민간인증서 사용은?
'임상2상 발표' 셀트리온 주가, 선반영? 40만고지 돌파?
노바백스 관련주 어떤 종목 있나...SK케미칼,디알젬 등 관심
100조 몸값 LG에너지솔루션 IPO 출격...주관사 선정엔 ‘살금살금’
'10만 전자' 앞둔 삼성전자, 역대급 배당금 지급 전망
2차전지株 나인테크 주가 급등…5500원 돌파
"코로나백신 유통시장 잡아라"…제약바이오, 초저온 콜드체인 경쟁 '후끈'
알테오젠, JP모건서 글로벌 제약사와 ‘ALT-B4 기술수출’ 논의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美 ASCO서 대규모 완전 관해 사례 입증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회복기간 단축 및 중증 54% 감소 확인"
삼성전자 ‘모바일 혁신’ 갤럭시S21 베일 벗었다
Opinion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