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추모공원,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 우체통’ 설치

▲원주추모공원 봉안당 휴마루에 설치된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 우체통’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7일 원주추모공원 봉안당 휴(休)마루에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 우체통’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 우체통’은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가족이나 친지, 그리고 지인에 대한 못 다한 말과 그리운 마음을 글로 남기도록 하는 감성 서비스이다.

공단에 따르면 공모전을 개최해 우체통에 모인 편지 사연을 책자로 발간할 계획이다. 발간한 책자는 봉안당 로비에 전시해 추모객들의 소중한 사연을 공유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 우체통을 설치하고 운영은 흥업면(복금동· 복술동) 지역 주민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여 경영을 실천한다"며 "장례 추모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가족문화 조성을 통해 시설 이용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