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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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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벤처·청년창업 지원…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캠퍼스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9.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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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한L타워에서 7일 열린 SK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캠퍼스 개소식에서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왼쪽에서 네번째), 김주한 대통령 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행사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사진=SK그룹)

[에너지경제신문 김슬기 기자] SK그룹이 벤처 및 청년창업 지원에 본격 박차를 가한다.

SK그룹은 7일 "스타트업을 키우고 대학생 창업동아리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SK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캠퍼스(이하 SK 서울캠퍼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그룹에 따르면 SK 서울캠퍼스는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는 스타트업 기업가나 벤처 사업가, 창업동아리 대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자금과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멘토링 역할도 하는 일종의 전담 지원센터다.

또 서울시 중구 신한L타워에 260평 규모로 자리 잡은 SK 서울캠퍼스는 기존 스타트업 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를 내실화하는 것은 물론 청년비상 선발팀의 창업보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SK 명동행복창업지원센터가 확대·개편된 SK 서울캠퍼스는 시제품 제작소, 모바일 테스트베드, 오픈 강의장 등의 공간을 갖췄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김주한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을 비롯해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 청년비상 창업팀 40여명, 브라보 리스타트 대표 10명 등이 참석했다.

SK 서울캠퍼스는 지난 7월 ‘SK청년비상 캠프’에서 엄선된 대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대박 벤처로 키우기 위한 전용공간으로도 활용된다.

SK 청년비상은 국내 최초로 ‘정부-대기업-대학’ 3자간 협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할 청년기업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로, SK는 지난 7월 SK 청년비상 캠프에서 대학생 창업동아리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해 10개팀을 선정한 바 있다.

지금까지의 SK 청년비상이 대학생 창업동아리를 위한 1단계 창업교육이었다면 앞으로는 이들을 벤처기업으로 키우는 2단계 창업보육도 병행하는 단계로 접어든 것이다.

SK는 궁극적으로 이들 10개 대학생 창업동아리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창업팀을 선발,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육성의 3단계로 나간다는 계획이다.

10개 창업동아리가 SK 서울캠퍼스에 입주하게 되면 이미 사업화를 시도한 경험이 있는 브라보 리스타트 선배 기업인들과 같은 공간을 사용함으로써 창업 선배들의 노하우를 직·간접적으로 전수받을 수 있다.

이번에 창업보육을 받는 10개팀은 지난 SK청년비상 캠프에 출전한 50개팀 가운데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가 검증된 창업동아리로, SK는 이들에게 기존 벤처육성 프로그램에서 입증된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 외 창업지원금 2000만원과 SK Biz 연계 지원,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교육 등 창업현장서 가장 필요한 지원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SK 텔레콤 측은 "SK의 이번 서울캠퍼스 개소는 벤처 기업 육성을 위한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SK 청년비상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최종 사업화가 될 때까지 보육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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