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안양역에서 열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 비전 선포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비전 선포를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철도 지상구간을 지하화해 단절된 도시공간을 연결하고 새로운 생활·경제 공간을 창출하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안양역에서 열린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비전선포식'에서 “지도에는 있지만 실제로는 쓸 수 없었던 땅을 도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철도를 지하로 내려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새롭게 태어난 지상공간은 온전히 도민을 위한 삶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수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도민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도가 구상하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의 주요 내용과 미래 비전이 함께 발표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1905년 개통한 경부선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핵심축이었지만 도시공간과 생활권을 단절하고 교통혼잡과 소음을 유발하는 장벽이기도 했다"며 “이 장벽을 허물어 안양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안양 경부선 7.5km 지하화…49만㎡ 새로운 도시공간 창출
▲12일 오전 안양역에서 열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 비전 선포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김성수 도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계삼 안양부시장이 비전 선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도는 현재 경부선·경인선·안산선·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 7개시 37km 구간을 대상으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안양 구간은 석수역부터 관악역, 안양역, 명학역까지 약 7.5km 구간을 지하화하는 계획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약 49만㎡(약 15만 평)의 새로운 지상공간이 확보된다.
김 지사는 “이 공간을 시민을 위한 삶터와 쉼터, 일터, 그리고 도시를 연결하는 이음터로 조성할 것"이라며 “철도로 단절됐던 신구도심이 연결되고 도시구조가 완전히 새롭게 설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해당 공간에 약 6000가구 규모의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고, 도심 공원과 문화시설 등 여가공간을 확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또 인근 대학과 지역특화산업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철도가 내려가면 도민 삶과 도시 품격이 올라간다"
▲12일 오전 안양역에서 열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 비전 선포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비전 선포 후 도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도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을 통해 △철도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삶터' △도심공원과 복합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조성하는 '쉼터' △IT·모빌리티·반도체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일터'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는 '이음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안양 구간의 경우 역세권 특성에 맞춰 석수역 일대는 업무복합 중심지, 관악역 일대는 공공행정·문화 복합 중심지, 안양역 일대는 랜드마크 중심지, 명학역 일대는 첨단산업 육성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선도사업으로 지정된 안산선을 시작으로 안양 철도 지하화에도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철도가 지하로 내려가면 도민의 삶과 도시의 품격이 함께 올라간다"며 “경기도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해당 사업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하고 있다.
도는 종합계획 발표 이후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본예산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4억3000만원을 확보했으며 계획이 발표되는 즉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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