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프라 프로젝트 어베일(Avail)이 '체인 추상화(Chain Abstraction)' 가이드를 공개했다. 해당 가이드는 이더리움, 아비트럼, 베이스, 폴리곤 등 여러 네트워크에 분산된 자산 환경에서 나타나는 복잡한 사용자 절차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적 접근 방식을 설명한다.
멀티체인 환경에서는 자산이 서로 다른 네트워크에 분산돼 있을 경우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브릿지를 통해 자산을 이동하고 지갑을 연결한 뒤 트랜잭션 승인과 네트워크 전환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이커머스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장바구니 이탈'과 유사한 구조로,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는 요소로 꼽힌다.
멀티체인 환경은 높은 처리량과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지만 사용자 경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 2025년 스테이블코인 트랜잭션 규모가 약 33조 달러(Artemis Analytics)에 달할 만큼 시장 수요는 존재하지만 이를 지원할 툴링은 아직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체인 추상화는 멀티체인 환경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이용 절차를 단순화하기 위한 인프라 방식이다. 사용자나 개발자가 특정 블록체인을 직접 선택하지 않아도 네트워크 선택, 브릿징, 가스 결제, 정산 과정이 백그라운드에서 처리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하나의 통합된 환경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어베일은 이를 인터넷의 TCP/IP 프로토콜에 비유하며 여러 블록체인을 하나의 온체인 경제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어베일은 체인 추상화 구조를 세 개의 계층으로 설명한다. 블록체인 계층에서는 크로스체인 메시징과 공유 정산, ERC-7683 표준 등을 통해 프로토콜 수준의 상호운용성을 제공한다. 계정 계층에서는 ERC-4337 기반 단일 신원 체계와 통합 잔액, 가스리스 트랜잭션 등을 멀티체인 환경으로 확장한다.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는 단일 SDK를 통해 다양한 체인을 지원하는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체인 추상화가 적용된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여러 체인에 분산된 자산을 보다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섯 개의 체인에 분산된 100 USDC를 베이스 기반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에 예치하는 경우, 체인 추상화 환경에서는 버튼 한 번으로 작업이 완료된다. 이 과정에서는 사용자의 인텐트 신호를 기반으로 솔버 경매가 진행되고, 이후 자동 집계와 브릿징, 가스 처리, 스마트 컨트랙트 예치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어베일은 이와 함께 크로스체인 예치 솔루션 'Avail Deposits'도 소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이더리움, 아비트럼, 베이스, 모나드 등 15개 이상의 EVM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다양한 토큰을 자동 스왑과 브릿징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소스 체인의 네이티브 가스 토큰 없이도 가스 추상화 기능을 지원하며 자금은 감사가 완료된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비수탁 방식으로 관리된다.
드롭인 위젯이나 Nexus SDK를 통해 해당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하면 DEX 거래, 유동성 공급, 대출, 예측 시장 참여 등의 기능을 앱 내에서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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