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리뉴어블스, ‘2025 에너지·친환경 기술대상’ 에너지 부문 대상 수상

딥리뉴어블스 주식회사는 '2025 에너지·친환경 기술대상'에서 자사의 지붕형 태양광 렌탈 및 구독 플랫폼 '솔라리스(Solar Lease)'가 에너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유휴 공간인 지붕과 옥상을 활용해 초기 투자비 없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 국내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돕고 에너지 활용도를 극대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딥리뉴어블스는 지붕형 태양광 개발부터 인허가, 시공, 유지보수(O&M)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수행하는 전문 스타트업이다. 최근 런칭한 '솔라리스'는 건물 소유주가 자본을 투입하지 않고도 태양광 설비를 렌탈·구독하여 전기를 사용하거나 임대 수익 등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딥리뉴어블스는 올해에만 약 25MW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을 성공적으로 개발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인 2026년에는 약 60MW 규모로 개발을 확대하여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주)그리드위즈(대표이사 김구환)와 “RE100 지붕형 태양광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양사는 상업용 건물 지붕 개발과 더불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PPA(전력구매계약), 렌탈, 리스 등 약 40MW 수준의 RE100 솔루션을 공동 개발 및 공급할 예정이다.

딥리뉴어블스 송민욱 대표는 “이번 수상은 고객의 초기 비용 부담을 없애고 재생에너지 접근성을 높이려 했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내년에는 솔라리스 서비스를 기존 B2B(공장·창고) 영역에서 주택용 태양광(3kW 이상) 시장으로 확대하여, 누구나 쉽게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