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내년 부산시교육감 선거가 빨간불이 켜졌다. 후보군으로 꼽히는 인사들이 대부분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3선인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지난 12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당선무효형인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 교육감은 2018년 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전교조 통일학교 해직 교사 4명을 특별 채용 대상자로 내정한 뒤 교육청 교원 인사 담당자들에게 공개경쟁을 가장해 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교육자치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하윤수 전 시교육감이 당선무효형인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아 발생한 재선거에서 당선됐다. 그는 당시 재선 경력에 '징검다리식'으로 당선돼 3선 교육감이 됐다. 이어 4선 도전이 예상되는 김 교육감은 이번 1심 선거에 불복, 항소의 뜻을 밝힌 상황이다.
김 교육감뿐 아니라 내년 부산시교육감의 후보군들 대부분이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다.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윤홍 전 시교육감 권한대행, 전영근 전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이 지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를 받고 검찰 조사나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들 속에서 박종필 전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전호환 전 동명대 총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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