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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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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K-프리미엄 소비재전에 2만명 몰렸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17 06:30

무역협회 13~15일 개최 성황…144개 中企 참가 15건 수출계약

무역협회 '2025 파리 K-프리미엄 소비재전'

▲1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파리 K-프리미엄 소비재전'에서 참석자들이 한국기업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13~15일(현지시각) 사흘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2025 파리 K-프리미엄 소비재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프리미엄 소비재전'은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나라 소비재 관련 제품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고 수출 계약까지 이어지도록 기획된 수출 전시상담회다. 무협은 파리뿐 아니라 일본 오사카, 베트남 호치민 등 주요 해외도시에서 매년 열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우리 중소수출기업 총 144개가 참가해 화장품·식품·생활용품·교육콘텐츠 등 다양한 우수제품을 선보였다. 행사 사흘 동안 약 2만명의 유럽 참관객들이 현장을 찾았다고 무협은 전했다. 행사 개막식에는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문승현 주프랑스한국대사, 이일열 주프랑스한국문화원장,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명예회장도 격려차 참석해 응원을 보냈다.


올해 참가기업들은 무협이 연결한 전세계 29개국 168개 바이어와 총 540건 2276만달러 규모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수출계약도 15건 성사시켰다.


올해는 최근 유럽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화장품과 식품 분야에 중점을 두고 관련 부대행사를 강화했다고 무협은 설명했다. K-뷰티존에서는 메이크업 클래스와 두피케어기 체험 클래스를 통해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모발관리제품 등 다양한 미용 관련 제품을 소개했다. K-푸드존에서는 남도음식 소개, 쿠킹 클래스, 전통주 시음 등을 통해 해산물, 간편식, 주류 등 폭넓은 제품들을 선보이며 유럽 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이 외에도 주프랑스한국교육원은 한국 유학 설명회와 한복패션쇼를 열어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영화 '신과 함께'로 유명한 영화배우 김동욱이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이인호 무협 부회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국 관세조치 등으로 수출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유럽과 같은 구매력 높은 시장에 적극적인 진출이 필요하다"며 “유망시장에서 K-프리미엄 소비재전을 지속해 개최함으로써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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