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가 20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속도로 접근가능 시간대를 색깔로 표시한 지도를 들어 보이며 영월~삼척 고속도로의 예타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제공=강원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28년의 기다림, 이제는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라고 했다.
김 지사는 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3일 열리는 2025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앞두고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국 대부분이 30분 내로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그런대 강원 남부권은 휑하니 비어있다. 특히 도내 폐광지역과 접경지역은 고속도로 30분 내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고속도로 접금 가능 시간대를색깔로 표현한 전국 현황판을 보이며 접근성이 낮은 점을 강조했다.
지난달 9일 김 지사는 예비타당성 평가위원회에 참석해 도민 염원과 사업 당위성을 설명했으나, 그간 2달째 예타 통과 여부를 결정하는 위원회가 개최되지 않았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에서 삼척을 잇는 동서 6축 고속도로로, 1996년 정부가 국가간선도로망 계획으로 발표했다.
▲고속도로 접근망 현황도. 제공=강원도
이후 평택~제천 구간은 개통됐으나 28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천~영월~삼척 구간이 단절돼 있다. 강원 남부권의 접근성과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제천~영월 구간은 2020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해 기본‧ 실시설계를 진행했으나, 일부 구간의 노선변경 문제로 인해 사업비가 15% 이상 증가하며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 했다.
지난해 12월 9일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며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
도는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를 위해 정부에 백두대간 지형의 특수성으로 인한 낮은 경제성 지표(B/C)에 집중하기보다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논리로 접근해 줄 것을 설득해 왔다.
사업확정시 총사업비 5조2031억원으로 강원지역 SOC 중 최대 규모이다.
그동안 김진태 지사는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를 위해 KDI 현장조사단 방문 시 찾아가 지원을 호소하고, 중앙부처와 한국도로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관심을 촉구해왔다. 지난 여름에는 도민 1500여명과 함께 영월~삼척 예타 통과 기원하는 국토대순례를 진행하며 도민의 열망을 표출했고, 국회 앞에서 대국민 설명회를 열어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기도 했다.
김진태 지사는 “영월~삼척 고속도로의 예타가 통과되면 강원 남부권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국가적 관점으로는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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