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군은 화천산천어축제 기간 전국 복지시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천사의 날 행사를 15년째 선물해오고 있다. 제공=화천군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15년째 전국 복지시설 청소년들에게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을 선물해오고 있다.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산천어축제 기간 중 15·16·22·23일 총 4일에 걸쳐 '천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천사의 날'에는 만 9~18세 전국 복지시설 청소년들을 초대해 산천어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눈썰매, 얼음썰매와 아이스 봅슬레이, 실내얼음조각광장 무료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화천군은 겨울철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은 장애인을 비롯해 전국의 복지시설과 다문화 청소년 등을 위해 구제역과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됐던 2010년과 2020~2022년을 제외하고 2010년부터 지금까지산천어축제 기간에 '천사의 날' 행사를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170개 시설에서 연인원 3만2785명의 '천사'들이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가 시작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이라는 슬로건은 변함이 없다"며 “전국에서 축제장을 방문한 천사 같은 아이들이 화천의 인정과 겨울의 추억을 가슴에 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