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자우처 지원사업이 지난 5일 올해 사업을 개시해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2018년생 2463명 중 2104명(85.4%)이 신청을 마치며 뜨거운 호응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91.9%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은 초등학생(7∼12세)에게 매월 바우처 10만원을 지급해 예체능 활동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원주시에 따르면는 시는 사업이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사교육비 상승과 같은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어 이러한 우려에 대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부정수급 사례는 신고된 바 없다. 부정수급 적발 시 해당 가맹점에 대해 즉각적인 해지 조치를 통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투명한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올해 지원대상자 1만7924명 중 가맹점이 없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95명의 아이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태권도 출장강좌와 온라인 논술강좌 수요조사를 통해 교육혜택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19일 원주교육지원청 주관 교습비등조정위원회에서 교습비 인상 요구가 부결되며 교습비 한도가 동결됐다.
시는 앞으로도 교습비 안정화와 가맹점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지도점검을 통해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관리·감독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김경미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는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아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