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정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12층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반대' 기자 회견 현장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박규빈 기자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이 기본급 7.5% 인상·안전 장려금 100% 지급안이 담긴 2023년도 임금 잠정 합의안을 가결했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임금 단체 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노조원 488명 중 429명이 투표했고, 찬성 387명·반대 42명으로 가결됐다.
노조는 아시아나항공 △일반직 △객실 승무원 △정비사 △기내식 부서 소속 직원들이 가입된 단체로, 운항 승무원은 제외된다.
가결에 따라 지난해분 임단협은 최종 타결됐고, 노사는 이날 조인식을 개최했다.
양측은 지난해 말부터 협의를 이어왔다. 노조는 올해 4월 말 같은 내용의 합의안을 두고 한 차례 찬반 투표에 나선 바 있지만 당시에는 부결됐다.
이후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APU)이 지난 5월 초 같은 조건의 합의안을 통과시키자 일반직과 객실 승무원이 주 구성원인 노조 내부에서도 합의안을 수용하자는 여론이 확산된 것으로 전해진다.
아시아나항공 직원 임금은 2019년부터 3년 간 코로나19의 여파로 동결됐다가 2022년 기본급 2.5%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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