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앤에프 CI
엘앤에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증권가의 주가 전망도 부정적으로 돌아서는 중이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엘앤에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576억원, 영업손실
280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시장 컨센서스 하회 이유는 테슬라의 연말 재고조정과 전방 수요 둔화로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메탈 가격 약세에 따른 ASP 하락 및 원재료 역래깅 영향으로 수익성도 크게 악화됐다"며 “특히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이 2508억원 발생하고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 변동에 따른 교환 및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평가손실은 696억원이며 순손실 2995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86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