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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미착공·순차입 둘 중 하나라도 줄여야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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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CI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GS건설에 보다 강도높은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는 증권가의 지적이 나온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GS건설은 3분기 기준 미착공 PF 규모가 1조6700억원으로 상대적으로 크고 동시에 순차입금 규모가 2조1700억원으로 크다"며 "지난해 7월 검단 아파트 재시공 결정에 따라 미착공과 순차입에 대한 우려가 연계되며 주가 폭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주가의 의미 있는 반등을 위해서는 미착공이나 순차입에 대한 우려 중 하나라도 빠르게 축소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GS건설은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의 소수지분 매각 혹은 경영권 매각 등을 통해 유입될 현금 규모에 따라 시장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며 "GS이니마의 기업가치는 약 1조6000억원 수준으로 적정가치 이상으로 평가받아 현금 확보가 가능하다면 순차입금 규모가 축소되면서 재무구조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급격히 감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GS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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