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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배터리 흑자 전환 더 늦어질 것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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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CI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SK이노베이션의 주요 사업부분이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이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대했던 배터리 사업도 흑자전환 시기가 늦춰지리라는 예상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1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3% 낮아질 것"이라며 "정유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및 유가 급락 영향으로 적자전환하고 화학과 윤활유도 전분기 재고평가이익 소멸 및 스프레드 하락으로 감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배터리 매출액은 미국 중심의 출하량 회복에도 판매가격 하락과 기존 공장 가동률 조정으로 전기 대비 4% 감소할 전망"이라며 "흑자 전환 시점이 지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및 글로벌 피어 멀티플 하향 등을 반영해 18만원으로 14% 낮춘다"며 "올해 신규 설비(63GWh) 가동에도 전방 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외형 성장은 8%에 그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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