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APEC 세션 1’이 시작되기 전 회의장에서 각국 정상이 참석한 상황에서 서로 알아보고 인사를 건넨 것이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악수를 한 후에 잠깐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되기도 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한중 정상이 대면한 건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다.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정상회담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시 주석과 별도의 회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시 주석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한편, 윤 대통령은 회의장에서 시 주석 외에도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도 인사를 나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이 함께 회동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