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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기업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제공-경북도) |
1일 경북도와 구미시에 따르면 반도체기업협의회는 이날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의원, 구미시의원, 경제단체, 대학 및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반도체기업협의회는 구미지역 70여개 반도체 기업이 회원을 참여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에 백홍주 원익QnC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백 회장은 지역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경상북도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도 기여했다. 협의회는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회칙(안)’을 상정해 승인했다.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는 반도체산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업 간 상생을 통한 기술 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산업 관련 기술 연구회 개최, 정부 정책 설명회 및 반도체 시장 개척 지원 행사, 반도체 관련 산업의 실태조사 및 사업 수요조사 등의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출범식에 이어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회장이 ‘경북·구미 반도체 특화단지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강연과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및 발전방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반도체 선도기업인 SK실트론과 원익QnC에서 ‘반도체 웨이퍼 공정 소개’ 및 ‘반도체 선도기업이 바라는 특화단지’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7월 20일 구미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된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의 결과"라며 "경북도와 구미시가 모든 역량을 다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