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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학회 2023 연례회의 올해의 논문상 시상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
이 학회는 리보핵산(RNA) 기반 치료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꼽히며, 유럽과 미국을 번갈아가며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의 논문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출판된 RNA 기반 치료제 개발 연구 논문 중에 기초 분야에서 1편, 임상연계 분야에서 1편, 총 2편의 가장 임팩트 있는 논문들을 선정해 각 논문의 책임저자 1명에게 수여하며, 김 교수의 논문은 임상연계 분야에 선정됐다.
김 교수는 최근 희귀유전질환에 대한 환자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고 이를 다수의 환자들에게 확대 적용하는데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정립한 논문을 지난 7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출판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하버드의과대학의 티모시 유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KAIST 의과학대학원 우시재 박사과정 학생이 주저자로 참여했고, 과기정통부의 해외우수과학자 유치사업 플러스(브레인 풀 플러스)의 지원을 받았다.
김진국 교수는 "이번 수상은 이 연구에 기여하신 모든 분들께 앞으로 희귀질환에 대한 연구를 더욱 매진하라고 주는 상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상금 1000달러는 전액은 희귀질환 재단(A-T 칠드런스 프로젝트)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