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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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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초광역경제권 구축…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05 09:07

‘부울경 초광역권 구축 발전계획’ 공동 수립…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
사업비 41조원 투입 광역 교통·물류망 갖추고 미래단산업 기반 구축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률 3%·삶의 만족도 7.5점 달성목표

부울경 초광역권 생활권 개념도

▲부울경 초광역권 생활권 개념도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울산·경남이 오는 2027년까지 1시간 생활권으로 묶인다.

부산시는 5일 울산시,경남도와 함께 동북아 8대 광역 경제권 육성을 목표로 하는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2023∼2027년)을 공동 수립했다고 밝혔다.

3개 광역단체는 앞서 올해 3월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을 출범시켰으며 그동안 추진단을 중심으로 부울경 자치단체와 3개 시도 연구원 및 테크노파크가 참여하고 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컨설팅과 관계 부처 협의,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마련했다.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은 계획기간이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이며 이 기간 연평균 경제성장률 3%, 광역 출퇴근 일일 통행시간 1시간, 삶의 만족도 7.5점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12개 핵심과제와 69개 실천과제를 담았다. 이들 과제 수행에는 총 41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1시간 생활권 형성 및 산업지원을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울산∼부산∼창원∼진주간 철도교통 기반시설 도입, KTX 경부고속선 울산지선 신설 등을 추진한다.

또 울산∼양산 고속도로 건설, 울산∼창원 고속도로 건설, 김해∼울산 고속도로 건설 등도 추진한다.

가덕도신공항 접근 교통망 구축을 위해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동남권 물류 해상 교통축 구축, 부울경 환승센터 및 광역 간선급행버스 체계(BRT) 구축 등을 진행한다.

미래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개발제한구역 규제완화 등도 추진한다.

이와함께 부울경 수소 배관망 구축, 부울경 수소버스 운행 및 충전소 구축,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조속 시행, 산업성장 주도형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함께 추진된다.

이 밖에도 부울경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운영 지원, 국가 녹조대응센터 신설, 부울경 광역관광 마케팅 등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울산시와 경남도 등 3개 광역단체는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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