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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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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방시대 중심도시 도약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04 09:48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본격 출범
초대 위원장에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
"다시 태어나도 살고싶은 빅드림 부산 조성"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

▲부산광역시청에서 4일 열린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부산 먼저 지방시대로’라는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가 지방시대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시는 4일 시청에서 부산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의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위촉 위원, 안건 소관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구성 현황 설명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 △제1회 안건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시 지방시대위원회는 앞으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컨트롤타워로 지방 주도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중추 역할을 한다.

초대 위원장에는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이 임명됐으며 이날 도 위원장 주재로 부산시 지방시대 계획(안),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안) 등 4가지 안건을 논의하고 심의했다. 심의 안건인 부산시 지방시대 계획(안)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빅 드림(BIG Dream) 부산’을 비전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통한 ‘글로벌 허브도시조성’ 및 다시 살고 싶은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목표로 정했다.

이런 목표 실현을 위한 5대 전략과 20대 핵심과제가 계획에 담겼다. 5대 전략은 과감한 지방분권, 담대한 교육개혁, 창조적 혁신성장, 주도적 특화발전, 맞춤형 생활복지 등이다.

부울경 초광역 발전계획(안)은 부울경 3개 지자체가 협력해 지방시대를 선도할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을 육성하는 비전과 정책 및 사업을 담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의 ‘지방시대 실현’ 의지는 그 어느 때 보다 강력하다"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기회발전특구, 전방위적 권한이양 등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산형으로 흡수·발전시켜 부산을 수도권 비대화에 맞설 남부권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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