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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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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10억달러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19 11:32

공모액 5배 매수 주문…자동차용 전지·ESS 등 생산시설 투자 가속화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이후 첫번째 글로벌 그린 본드를 발행했다. 19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발행 규모는 3년 만기 4억달러와 5년 만기 6억달러 등 총 10억달러(약 1조3228억원)다. 발행금리는 미국 3년·5년 국채금리 대비 각각 +100·+130bp로 결정됐다. 이는 최초제시금리 대비 각각 40bp씩 낮아진 수준이다. 이번 발행에는 총 공모액의 5배에 달하는 주문이 접수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생산시설 투자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올해 배터리 설비투자(CAPEX)는 지난해(6조3000억원) 대비 50%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 3조원을 들여 16GWh급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용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5년 내 ESS 사업부문 매출을 3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올해 6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440조원"이라며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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