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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동정치 강력 대응·국정과제 적극 추진"…연찬회 마무리 결의문 채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29 11:59

28일 인천 중구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폐회
결의문에 민생 우선·경제활력 제고·3대개혁 추진 등 담겨
金 "총선 대장정…정신차리고 긍정 이슈 선점·주도해야"

국민의힘 연찬회 결의문 채택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29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1박2일 일정의 의원 연찬회를 마무리하면서 가짜뉴스 등 선동 정치에 강력히 대응하고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과 국정과제 입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둘째 날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민의힘 결의문에는 △가짜뉴스·괴담 등 선동정치에 강력대응 하되 정쟁 지양하고 민생을 우선한다 △우리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제활력 제고 위한 생산적 입법 활동에 매진한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연금·노동·교육 3대개혁을 추진하고 국정과제 입법을 통해 100년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선도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절대다수의 야당은 각종 악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정부·여당에 정치적 부담을 떠안기고 후쿠시마 오염수 사태와 같은 선동정치로 국민을 혼란과 고통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괴담 등 선동정치에 강력히 대응하되 정쟁을 지양하고 민생을 우선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바로 세워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았다"며 "집권 2년 차를 맞아 여러 성과를 만들어내야 하지만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집권 여당의 책임은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3대 개혁과 핵심 국정 과제의 원활한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윤석열 정부와 3대 개혁 추진, 국정과제 입법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선도한다"고 결의했다.

의원들은 "올해 정기국회를 대안이 있는 국정감사와 민생 중심의 예산심사로 ‘국민을 위한 국회’로 만들겠다"며 "우리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생산적 입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의 안정과 화합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내년 총선에서 정치 교체와 국회 교체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실력을 갖춘 유능한 경제 정당으로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민생현안을 해결해서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폐회식 마무리 발언에서 정기국회와 관련해 "당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태에 있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아마도 선거용 정략과 선전선동을 최고의 높은 수준으로 이끌어갈 것"이라며 "국정운영의 동력을 마비시키고 모든 현안마다 전부 적반하장 발목잡기 내로남불을 반복할 것이라는 예측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만큼 우리가 더 정신 바짝 차려야 되겠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민생 살리고 경제 살리겠다는 비전 갖고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이슈 선점하고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리가 여당 아니냐. 잘 끌어안으면서 비정상 국회를 정상 국회로 이끌 수 있는 그런 모습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내년 총선이라는 대장정 출발선에 서 있다. 당찬 각오와 굳센 의지 갖고 손잡고 힘차게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정기국회와 관련해 "집권 여당의 올바른 정치 지향과 민생 우선의 정책 의지 그리고 현안에 대한 철저한 공부만이 야당의 민생 발목잡기를 끊어낼 수 있다"며 "가짜뉴스, 괴담 등 선동 정치에는 강력 대응하되 정쟁을 지양하고 민생을 우선하겠다"고 예고했다.

윤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성공이 달려 있다"며 "어제 대통령께서 모두 함께 가자고 말씀하셨다. 우리 모두 윤 정부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내가 윤석열, 우리 모두가 윤석열이 돼 함께 뛰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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