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경기도 ‘경기북부 분도’ 숙의공론조사 완료…10월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28 08:52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도민 참여형 숙의 공론조사’에서 마지막 일정인 종합숙의토론회를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6월17일 경의권(고양, 김포, 파주) 숙의토론회를 시작으로 경기도는 경춘권(가평, 구리, 남양주), 경부권(과천, 군포, 성남, 수원, 안성, 안양, 오산, 용인, 의왕), 서해안권(광명, 부천, 시흥, 안산, 평택, 화성), 동부권(광주, 양평, 여주, 이천, 하남), 경원권(동두천, 양주, 연천, 의정부, 포천) 등 6개 권역을 돌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숙의공론조사 권역별 숙의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종합숙의토론회에는 6월17일부터 7월22일까지 6주간 열린 권역별 토론회 도민참여단 1225명 중 성별과 연령, 지역과 태도에 대한 의제 등 기준에 따라 참여 희망자 300명을 선정해, 권역별 토론회에서 도출된 주요 쟁점을 바탕으로 심화된 의제를 다뤘다.

종합숙의토론회 1일차는 권역별 토론 요약 영상 및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비전과 이슈, 해결과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기회인가?’를 주제로 한 전문가 및 참여단 토론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2일차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따른 권역별 비전과 경기남부에 끼치는 영향 △‘권역별 비전 및 영향에 대한 기대와 우려’ 주제에 대한 전문가 토론 등 2개 세션과 참여단 전체 토론시간으로 구성됐다.

1일차에서 1세션은 이정훈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단장(경기연구원)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비전과 이슈, 해결과제’라는 주제발제를 진행했다. 발제에 이어 전문가 그룹 토크쇼는 발제자인 이정훈 연구단장과 임순택 추진단장(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허훈 대진대 교수(행정정보학과), 조성호 선임연구위원(경기연구원)이 참여했다.

2세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기회인가?’ 주제에 대한 전문가 토론에는 손경식 위원(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하혜수 경북대 교수(행정학과), 최봉문 목원대 교수(도시공학과)가 성장-산업-규제-비수도권-균형발전 등을 주제로 삼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기대 측과 우려 측으로 나눠 그룹 토론을 진행했다.

2일차 3세션은 조성택 연구위원(경기연구원)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따른 권역별 비전과 경기남부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플로어 토론에서 현장 참여자의 주요 질의에 대한 답변 등은 이정훈 연구단장이 함께 진행했다.

4세션에는 하혜수 경북대 교수(행정학과)와 민기 제주대 교수(행정학과)가 ‘권역별 비전 및 영향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주제로 일자리 창출, 재정개선, 행정효율 향상 등에 대해 전문가 토론-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숙의공론조사 종합토론회는 이전 진행된 권역별 숙의토론회와 차별화해 전문가 그룹 토크와 찬-반 토론 비중 및 현장 질의응답 시간이 확대돼 질문과 토론 등 도민참여단이 소통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비중이 늘어났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종합숙의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경기북부 지역발전에 더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현재 모습 속에서 다른 방안 모색이 더 바람직한지 숙의를 통해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대한민국과 경기도 미래를 다시 한 번 고민하고 좋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종합토론회에 참여한 동두천시민 이성만씨는 "권역별 토론회와 종합토론회 모두 참가하며 찬성과 반대 의견을 잘 들었다"며 "이런 공론조사를 통해 보다 나은 길로 나아갈 수 있다면 이 또한 하나의 올바른 길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구리시민 김세미씨는 "이런 토론회에 처음 와서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며 공부했다"며 "나라 정책에 이런 숙의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위원회는 6월17일부터 7월22일까지 6주간 진행된 권역별 숙의토론회와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진행된 종합숙의토론회 결과를 종합해 백서를 발간하고 오는 10월 중 결과보고회를 열어 공론조사 결과와 이에 따른 도민제안서를 경기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