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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공소장에 (나온 것들을 보면) 돈을 준 사람, 또 받은 사람, 받은 장소, 날짜, 그 경위가 다 다르지 않으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의혹은 김 전 회장이 2019년 이 전 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비롯해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자신의 의사를 검찰이 ‘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부한 것에 대해선 "2년 동안 수사했다면서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하는 것이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요구하는 30일에 출석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다음 주에는 일정상 도저히 그렇게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ys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