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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건물명 및 대피장소 삽입한 안내 표지판 시범 제작. 사진제공=안양시 |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23일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가까운 대피소나 주변 건물 지하공간으로 대피해 시민 안전을 보장토록 하는 전시대비 실제 대피훈련이다. 전국단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2017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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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3일 먹자골목 지하보도 대피소에서 민방위 대피훈련 실시. 사진제공=안양시 |
민방위 훈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대피 훈련은 안양시청~평촌학원가 6문을 대상으로 경찰-소방-민방위 긴급차량 운행훈련이 실시됐다. 먹자골목 지하보도 대피소에선 국민행동요령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구별 1곳을 선정해 차량통제(일부구간) 훈련을 벌였다.
안양시는 특히 시민이 대피장소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건물명 및 대피장소를 삽입한 안내 표지판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범 제작했으며, 내년 예산에 편성해 안내 표지판을 확대 제작-부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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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23일 민방위 대피훈련 강평. 사진제공=안양시 |
최대호 안양시장은 강평을 통해 "네이버-티맵 등을 이용해 주변 민방위 대피소를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지만, 통신단절 상황을 대비해 평소 주변 대피소를 눈여겨 봐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