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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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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내정자…경제 위기 극복한 유능한 경제 관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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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차관회의에 참석해 최근 한국 경제 상황과 정책 추진 사항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방기선 신임 국무조정실장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제1차관으로 경제 위기 극복 경험을 갖춘 전문적인 경제 관료로 평가 받는다.

서울 한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해 1990년 제3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정책 중심의 기재부 1차관실과 예산 중심의 기재부 2차관실 업무를 모두 경험했다.

2000년대 기재부 복지예산과장과 국토해양예산과장, 경제예산심의관을 맡는 등 예산 업무를 주로 담당했으나 2017년 1차관실 산하 정책조정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정책 분야에서도 중요 보직을 지냈다. 정책조정국장 시절 혁신성장본부 팀장을 겸직하면서 규제 개선과 기업 투자 확대, 소상공인 현장 소통 등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활동에 앞장 섰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초기 상황에서 마스크 대란 대응과 20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대책 등 실무를 총괄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를 계기로 화두가 된 국내 소재·부품·장비 안정 대책 수립 과정에도 기여했다.

상황 판단이 빠르고 위기 대응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안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데도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방의 의견을 귀담아듣는 소탈한 성품이고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신망이 높아 기획재정부 직원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닮고 싶은 상사’로 2011년, 2017년, 2018년 세 차례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58)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합격(34회) ▲미국 미주리주립대 경제학 박사 ▲ 기획재정부 복지예산과장 ▲국토해양예산과장 ▲외교부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부총영사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경제예산심의관 ▲정책조정국장 ▲기재부 차관보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 ▲기획재정부 제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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