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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CB와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21 10:43
하나은행

▲지난 18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승열 하나은행장(오른쪽)과 황종섭 KCB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공동 대응과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금융사기 예방에 뜻을 같이하고 △통신·신용 데이터의 금융사기 예방 분야 접목 △불법 명의도용 금융 범죄 예방 △비대면 금융사기 차단 등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례를 발굴한다.

특히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신용평가회사를 통해 휴대폰 개통 현황과 회선 정보 등 통신 데이터를 제공받아 이를 분석하고 복합적으로 활용해 비대면 금융 거래에서 발생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진화하고 있는 비대면 금융사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CB와의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 비대면 계좌 개설부터 비대면 대출까지 스마트폰과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금융거래 전반에 걸쳐 협업 범위를 확대해 두 회사의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을 함께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KCB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고객들을 지킬 수 있는 금융사기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날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금융사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적인 보안강화를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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