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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 환영사를 하는 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
지난 14일과 16~18일 나흘간 실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7%p 밀린 35.6%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조사 기간에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3국 정상회의는 한국 시간으로는 19일 새벽에 진행됐다.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6월 다섯째 주 조사서 42.0%를 기록한 후 하락을 거듭하다 7월 넷째주에 반등,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4주 만에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2%p 오른 61.2%로 조사됐다. 60%대 부정 평가는 60.8%였던 5월 둘째주 조사 이후 14주 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지지율 하락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의 후폭풍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가장 효과적인 스피커인 윤 대통령이 부친상을 당하면서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의미 예열을 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이슈를 전환시키는 데도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방식은 무선(97%)·유선(3%)로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