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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경기도의원, 파주 운정신도시 LH 무량판 구조 아파트 현장점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07 23:28

19일 보강공사 완료 예정..."도-LH-파주시 합동 안전점검 약속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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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경기도의원이 7일 파주시 운정신도시 무량판 구조 아파트를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고준호 경기도의원은 7일 파주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보강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건축물 안전 및 환경개선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고 도의원을 비롯해 파주시 윤희정 부의장과 박신성 의원, 경기도 및 파주시 관계 공무원과 LH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해 1448세대가 생활하고 있는 곳으로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LH ‘철근 락’ 부실시공 아파트로 발표됐다.

이 단지는 무량판 공법이 적용된 지하주차장 기둥 331개 중 12곳에서 철근이 누락됐으며 입주민들에게 보강공사에 대한 제대로 된 안내도 이뤄지지 않아 큰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고 의원은 이 자리에서 "건물의 기본이 되는 핵심 자재인 철근이 빠져 있었다는 것은 국민의 생명을 가벼이 보는 처사"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LH는 책임 있는 해명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어 "기둥에 철판을 보강하는 공사가 오는 19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라면서 "입주민들에게 보강공사 진행 상황과 완료 여부 등의 정보가 원활하고 신속히 공유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고 의원은 그러면서 "경기도와 LH, 파주시로부터 보강공사 완료 이후 아파트 품질점검 및 안전진단을 공동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위해 경기도의원으로서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의원은 지난 3일, 공기업인 LH의 반복되는 부실시공으로 도덕적 해이와 도민들의 불신과 불안이 가득한 건설 현장의 행태에 대한 비판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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