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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천생연분마을 연꽃정원. 사진제공=양주시 |
투명하고 청렴한 사무 운영으로 마을주민 간 상생과 화합을 이뤄 공동체 가치를 회복한 천생연분마을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개발 △농촌마을 공동농장 운영 등 농촌체험마을 경쟁력과 소득 향상을 올려 우수사례로 평가된다.
5일 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제주도 서귀포시 무릉2리 ‘무릉도원 녹색 농촌체험마을’ 주민 22명이 천생연분마을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천생연분마을의 농촌자원 활용 체험 프로그램 운영사례에 대한 소개로 시작해 △조합원 간 공동체 의식 개선 △정서교감 및 소통-화합 운영사례 △청렴한 마을 사무 운영사례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서종필 천생연분마을위원장은 "우리 마을 사례가 제주도까지 전해져 감개무량하며, 더 나은 체험마을 운영을 위해 먼 길을 달려온 ‘서귀포시 무릉도원 녹색 농촌체험마을’ 주민의 관심과 열정에 감동했다"며 "우리 마을 운영 노하우를 적용해 무릉도원 녹색 농촌체험마을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춘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제주에서 다녀간 벤치마킹은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주민 스스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서로 마을 운영사례를 나누고 배워 주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체험마을을 일궈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맑고 깨끗한 공릉천과 아름답게 뻗어 내린 노고산을 뽐내는 천생연분마을은 특산물인 연을 주제로 하여 천연자연이 숨 쉬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2011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됐다.
한편 천생연분마을은 △연꽃과 연잎을 활용한 연잎밥 만들기 △비누 만들기 △농촌마을 공동농장 시설하우스에서 잎채소류 수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