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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이용자 2000만 돌파…"22년간 누적 1조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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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가입자 추이.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티맵모빌리티는 티맵(TMAP) 가입자가 서비스 출시 22년만에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티맵모빌리티 측에 따르면 현재 TMAP 가입자는 통신사별로 SK텔레콤 1100만여명, KT 438만여명, LG유플러스 386만여명, 기타(알뜰폰) 78만여명이다.

2002년 피처폰 시절 ‘네이트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처음 나온 TMAP은 2020년 12월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대리운전·공항버스·주차·전기차·화물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탄소 감축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빠른길로 안내함으로써 운전자가 길거리를 배회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과속·급가속·급감속을 줄이는 안전운전을 유도해 사고율을 줄여왔다는 설명이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 22년간 개발 및 유지보수 등 TMAP이라는 플랫폼에 투자한 금액만 1조원"이라며 "최근 5년간 만들어낸 사회적 가치는 6572억원, 저감된 온실가스 배출량은 8년동안 888만5726톤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여의도(4.5㎢)보다 약 1828배 넓은 30년생 소나무 숲이 흡수하는 탄소량보다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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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티맵.

티맵모빌리티는 자체 구축중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맵을 기반으로 저탄소 경로로 안내하는 전기차용 ‘에코경로(가칭)’도 시범운영을 거쳐 연내 상용화 할 예정이다.

에코경로는 환경을 생각하는 운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경로 안내 옵션으로, 기존에 제공하던 교통정보나 주행거리뿐 아니라 ADAS 맵이 보유한 경사, 굴곡 등 다양한 도로환경을 고려해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길로 안내한다. 현재 사용할 수 있는 티맵추천, 최소시간, 무료도로, 최단거리 경로 안내에 이어 올 하반기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려면 ESG경영, 탄소중립 등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공항버스, 대중교통, 택시 등 기존 교통수단 뿐 아니라 다가오는 자율주행이나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이동의 혁신을 선도하고 ‘국민내비’를 넘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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