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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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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에 원희룡 "대통령 문책 있을 것, 수습이 우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17 08:53
오송 지하차도 찾은 원희룡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새벽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을 찾아 철저한 진상 규명과 빠른 현장 수습을 약속했다.

원 장관은 "전체 시스템에 문제는 없었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책임에 대한 대통령의 문책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고에 대해 우리 정부의 여러 감찰 계통에서 깊이 있게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책임 하나하나가 가벼운 게 아닌 만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수사를 통해 밝혀지겠으나 지금은 사고 현장을 빠르게 수습하고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책임 문제, 피해자 지원 등은 정부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는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로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물에 잠겼다.

사고 이후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13명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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