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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북한 도발에 우리 국민 지키기 위해선 한미동맹 강화 필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16 12:46

안철수, 美 전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교수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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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전 국무장관. 안철수 페이스북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의 도발에 우리 국민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2일 북한은 올해 네 번째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했다"면서 "북한의 핵무기-미사일 고도화와 지속적인 도발과 위협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한미동맹을 보다 굳건하게 강화하는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미에서 미 국가안보 보좌관, 국무장관을 역임한 콘돌리자 라이스 교수를 만나 북핸 문제와 한미 동맹에 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지금도 관심 있게 북한 정세 변화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는 말에 미국 외교의 힘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6자 회담 이후로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진전됐고 중국-러시아와 미국의 관계 악화로 상황은 더 어려워졌지만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노력을 이어간다면 한국과 미국을 위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어느 당이 집권하게 되더라도 미·중 과학기술 패권전쟁에 대한 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거라고 단언했다.

그는 "미중 과학기술 패권전쟁으로 인한 미국 중심 공급망 구축 문제에 대해서도 공화당과 민주당 간에 국론이 통일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극히 낮게 본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안 의원은 "연합군이 계속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면 러시아가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며 "겨울 직전인 10월 말 정도가 되면 이 전쟁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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