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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지역사회 소임 다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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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경탁 BNK경남은행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은 11일 "경남은행은 지난 53년간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해왔다"며 "그동안 받아온 지역민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뿌리 깊은 나무처럼 든든한 은행, 신뢰받는 은행으로서 지역사회에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 행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예 행장은 지난 4월 취임사를 통해 ‘지역경제 생태계에 큰 힘이 되는 은행’이라는 새로운 핵심 가치를 제시했다. 이후 예 행장은 지난 100일간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해 내·외부에 걸친 변화와 소통에 힘을 쏟았다.

먼저 내부적으로는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경남은행이 변화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 직후 ‘비전 플러스(Vision PLUS)’ TFT(태스크포스팀)를 출범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10여명의 기업영업 전담인력 RM(기업금융지점장)을 배치해 수도권 기업여신 영업을 전담할 ‘수도권영업센터’와 중도금 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확대를 담당할 여신영업팀을 신설했다. 수도권 시장 개척을 위한 신규 점포인 ‘가산디지털지점’도 8월 중 개점을 앞두고 있다.

또 지역의 전통적 산업 외에 방산, 물류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성장성과 수익성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자산들로 포트폴리오다각화를 추진한다.

조직문화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부서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들을 우대하는 인사정책을 하반기 정기인사에 반영했다.

지역경제 생태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약속도 수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특별자금’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대출 한도를 300억원으로 늘렸다.

최근에는 지역 중형조선사에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결정했다.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조선산업 금융지원 확대방안’에 동참하고 지역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돕는다는 취지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금융 정책 외에도 지역민과 중소기업, 소외된 곳에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사회와 동행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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