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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
지수는 전장보다 2.25p(0.09%) 오른 2604.72에 개장했다. 혼조세를 보이다가 장중 내내 약보합권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870억원, 외국인은 59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만 30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6원 내린 1301.4원에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뉴욕 증시 휴장을 앞두고 관망심리에 휩싸인 가운데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압력을 받았다.
개장 전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2.7% 올라 전월 대비 보합세(0.0%)였다. 2%대 물가상승률은 지난 2021년 9월(2.4%) 이후로 21개월 만이다. 다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0.82% 오른 7만 36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이후 상승분을 내주고 전날 종가와 같은 7만 3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0.26%), 삼성바이오로직스(0.40%), 기아(0.45%), 포스코홀딩스(0.12%) 등은 상승했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0.70%), 삼성SDI(-0.84%), LG화학(-1.59%), 현대차(-0.24%), 네이버(-0.32%), 카카오(-2.0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83%), 의료정밀(0.42%), 운수창고(0.27%)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떨어졌다. 이 가운데 보험(-1.98%), 비금속광물(-1.40%), 금융업(-1.26%), 통신업(-1.11%) 등 순으로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1p(0.08%) 오른 890.0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5p(0.19%) 뛴 890.94에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으로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은 1358억원, 외국인은 9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356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4.17%)과 JYP엔터테인먼트(4.37%), 포스코DX(3.21%)가 올랐다. 반대로 에코프로(-2.42%), 셀트리온헬스케어(-1.24%), 펄어비스(-5.77%), 셀트리온제약(-2.26%), 카카오게임즈(-3.32%) 등은 내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9조 185억원, 코스닥시장 11조 3928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