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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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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중 신고가 찍은 삼성전자… "8만전자는 시간문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04 16:04

2분기 실적전망 엇갈리지만 주가는 우상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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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8만원대 고지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연합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8만원대 고지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만3000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7만3600원까지 뛰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외국인도 지난 22일부터 9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동안 31.53% 상승했다. 이 기간 외국인은 12조790억원을 사들였다.

조만간 발표할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의견은 엇갈리지만,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반도체 감산 효과로 하반기 실적이 반등하고 AI(인공지능)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도 높아지고 있다. 메리츠증권(9만7000원)과 KB증권(9만5000원),IBK투자증권(9만원) 등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제시한 8개 증권사 평균은 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생태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과 ‘SAFE 포럼 2023’을 개최하고 2025년 모바일을 중심으로 2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해 2027년까지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지능(AI)으로 응용처를 단계별로 확대하고,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을 계획대로 양산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분기 시장 추정치를 5배 웃도는 성적을 낼 것"이라면서 "D(디)램 출하 증가는 재고평가손실 축소로 이어져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추가 이익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높은 재무적 여력이 디램 시장 점유율 상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파운더리 실적도 내년부터 개선될 것"이라면서 "선반영하는 주가의 특성상 하반기에도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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