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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지난 4월 18일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금태섭 전 의원,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주도하는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준비모임의 첫 토론회이다. 연합뉴스 |
금 전 의원이 주도해온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 약칭은 ‘새로운당’이지만 신당 명칭은 별도로 논의해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당은 대표자를 따로 두지 않고 포럼에 합류했던 정호희 집행위원장을 맡아 실무를 이끈다.
1964년 충북에서 출생한 정호희 위원장은 1989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부터 2004년까지 전국운송하역노조(화물연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이후 정 위원장은 2005년까지 전국운수산업노조 사무처장,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민주노총 대변인 등을 맡았다.
새로운당은 "정 위원장은 이른바 ‘조국 사태’ 등을 계기로 편 가르기식 정치와 반지성주의적 포퓰리즘에 문제의식을 갖고 성찰과 모색에 참여해 왔고 금 전 의원 등과 함께 새로운 정당을 만들기로 하고 새로운당 집행위원장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9월 중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곽대중 새로운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와 오늘이 완전히 다른 민주당, ‘발전적 해체’만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곽대중 대변인은 "노란봉투법을 기어이 국회에서 통과시키려는 민주당의 의도는 뻔하다"며"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회를 무시하는 대통령’이라는 프레임을 만들기 위한 민주당의 정략적 입법 폭주일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ys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