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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이 지난 3월 13일 한남동 관저에서 반려견과 휴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날 방송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일생을 다루면서 윤 대통령 부부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마당에서 뛰어노는 반려견 새롬이를 소개했다.
2013년생 래브라도 리트리버인 새롬이는 시각장애인 김한숙 씨와 6년여간 지내다 은퇴한 안내견이다. 대게 안내견은 10년 가량을 일하고 은퇴하기에 은퇴 후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윤 대통령 부부의 11번째 반려동물로 입양됐다.
윤 대통령은 방송에서 "안녕하세요, 새롬이 아빠, 마리와 써니, 토리 아빠 윤석열입니다"라고 인사했고, 김 여사도 "아이들의 엄마 김건희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새롬이를 입양한 배경에 대해 "후보 시절 용인의 안내견 학교에 갔다가 ‘(대통령에) 당선돼서 마당 있는 관저로 가게 되면 꼭 은퇴 안내견을 키우고 싶다’ 얘기했는데 작년 크리스마스 날 우리 가족으로 입양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모든 개와 고양이들이 (엄마보다) 아빠를 훨씬 좋아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훈련을 좋아해서 오른발, 왼발, 하면서 밥을 안 주고 계속 훈련을 시키면 강아지가 나한테 달려와서 그냥 달라고 한다"고 웃었다.
윤 대통령이 부엌에서 반려견들에게 줄 음식을 직접 만들면서 "내가 먹어도 맛있겠다"며 새롬이를 비롯한 강아지들에게 간식을 주는 장면도 등장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현재 새롬이 외에도 반려견 5마리(토리, 나래, 마리, 써니, 올리), 반려묘 5마리(아깽이, 나비, 노랑이, 키위, 하양이) 등 총 11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다. 윤 후보의 반려묘인 나비도 길고양이 보호소인 ‘트루러브캣쉼터’에서 입양했다.
윤 대통령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배경에 대해 김 여사는 "아이를 가졌다가 잃게 되고 굉장히 심리적으로 힘들어했는데 유기견 입양을 했더니 아빠가 너무 좋아하고 아이들에게 밥해 줄 생각에 잠시 그 고통을 잊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원래 (유기견을) 임시 보호하는 그런 역할로 있었는데, 하루 지나고서 안 되겠다 키워야겠다 했다"며 "아빠 때문에 자꾸 늘어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수목적으로 봉사하는 강아지들이 많이 있는데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했기 때문에 치료받게 될 때 일정 부분은 국가와 사회에서 부담해주는 게 맞는 것 같다"며 "그래야 입양하고 동행하기 쉬우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임기 내 정책이 나오나’라는 질문에 "한번 노력해보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마지막 인사로 시청자들에게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며 반려동물 입양을 권했다.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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