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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진행된 ‘기후기술 분야 혁신기술 발굴과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 및 창업 생태계 조성 사업 협약식’에서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왼쪽)과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양 기관은 지난 22일 ‘기후기술 분야 혁신기술 발굴과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 및 창업 생태계 조성 사업 협약식’을 갖고 3년간 협업하기로 합의했다.
23일 재단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월21일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국가전략을 공표했다. 중장기 감축목표(2030 NDC)로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달성하기 위한 37개 정책과제를 마련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촉진법’(기후기술법)을 제정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후기술 산업 활성화 및 우수인재 양성에도 나선 상황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전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정책을 실현하는데 동참하고자 ‘그린 소사이어티’(Green Society)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과학기술분야 출연(연) 25개를 지원·육성하고 국가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국가 기후변화대응 전담기관인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함께한다.
그린 소사이어티는 △혁신 기후기술 발굴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 △기후기술 실용화 및 사업화를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융합연구 및 학제간 협력·창업·해외 기술이전 등을 통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혁신적인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Green Society)’ 프로젝트의 기획·운영에 있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25개 출연(연)과의 연계 및 협력을 추진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소관 출연(연)의 기술, 인력 및 인프라 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기후변화 문제는 전지구가 마주한 시급한 과제인 만큼 보다 고차원적 접근이 필요한 때"라며 "그린 소사이어티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후변화를 기업가 정신으로 대응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