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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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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CPI 발표, 4.9%↑ 예상치 하회…나스닥 선물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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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월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나스닥을 포함한 뉴욕증시 선물은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4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올라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0%를 밑돌았다. 이로써 미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로 고점을 찍은 후 지난 3월(5.0%)까지 하락한 데 이어 지난달까지 둔화추이를 보였다. 

4월 CPI가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다. 시장은 0.4% 상승을 예상했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4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전월 대비 각각 5.5%, 0.4%씩 오르면서 예상치와 모두 부합했다. 

이번 4월 CPI는 6월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를 결정할 주요 지표 중 하나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후 향후 금리 동결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와 동시에 미국 인플레이션이 적정 수준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실제로 연준의 3인자로 평가되는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데이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추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4월 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연준이 앞으로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더욱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반영하듯, 4월 CPI가 발표된 직후 뉴욕증시 선물이 상승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0일 한국시간 오후 9시 31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27%, S&P 500 선물은 0.39%, 나스닥 선물은 0.48% 상승 등 3대 지수가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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