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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10년 째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BH엔터테인먼트 |
박보영은 4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을 통해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병원 내 발달센터의 노후한 환경을 개선해 발달 장애 아동들이 보다 나은 공간에서 예술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박보영의 이번 선행은 올해로 10년 째다. 2014년에 어린이병원과 인연을 맺은 박보영은 그동안 치료기, 에어컨, 공기청정기와 같은 물품 후원과 환자 의료 지원금 등 약 2억50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며 지속적으로 선행을 펼쳤다.
특히 금전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직접 병원을 방문해 환아 목욕, 식사 보조 등 보호자들과 병원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남민 병원장은 "어린이병원은 무연고 환아들과 복합 중증 장애 환아들이 주로 입원해 있어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곳"이라며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기부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병원에서 박보영의 도움의 손길은 가뭄 속 단비 같은 일"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