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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가수 임영웅이 보여준 축구 사랑에 극찬했다.유튜브 ‘리천수’ 화면 캡처 |
이천수는 24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공개한 영상에서 "한 사람의 파워로 K리그 인기가 역대급 아닌가"라며 "선한 영향력이 응원 문화를 바꿀 수 있다는 건 대단하다. 저를 포함해 축구인들이 정말 감사드릴 일"이라고 말했다.
이천수가 언급한 선한 영향력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경기에 시축자로 나선 임영웅의 축구 사랑과 팬들이 보여준 성숙한 팬 문화다.
당시 임영웅 측은 팬들에게 다른 관중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삼가하고, 팬덤의 컬러가 대구FC 유니폼과 겹치기 때문에 홈팀을 위해 최대한 조심해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많은 팬들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경기장을 지키며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관중도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인 4만5007명이 입장했다.
또 하프타임 공연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천수는 "거마비를 지급한다고 했는데 사양했다고 한다"며 "미친 사람 아니냐. 이런 선행이 어디 있냐"며 격하게 극찬했다.
이어 "보통 퍼포먼스를 할 때 잔디 위에서 하는데 잔디에 무리가 갈 수도 있어 댄서분들까지 축구화를 착용시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