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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가계대출 금리 인하…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08 16:07

총 1조6929억원 '따뜻한 금융지원' 실시

부산은행.

▲BNK부산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부산은행은 지역 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1조6929억원 규모의 ‘따뜻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금융소비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3월 중 판매 중인 주택·전세·신용대출 전 상품의 신규 대출금리를 인하한다. 특히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금리를 최대 1.0%포인트 인하하고, 주택담보대출은 최대 0.8%포인트, 전세자금대출 최대 0.85%포인트, 신용대출 최대 0.6%포인트를 각각 낮추기로 했다.

4월 중에는 기존 대출 차주에 대해서도 금리 인하를 실시한다. 저신용(신용평점 하위 10%이하) 차주가 보유 중인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일괄 인하할 예정이다.

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취약계층의 금융비용 절감과 정상화 지원을 위해 ‘BNK 따뜻한 상생 대환대출’ 신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연착륙과 유동성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도 이어나간다.

이차보전이 종료되는 ‘코로나19 피해 영세소상공인 협약대출’ 기한연장 시 기존 변동금리(6.3%)에서 고정금리(4.9%)로 변경해 실질 이자부담을 낮춰준다는 계획이다. 부산신용보증재단 70억원 특별 출연으로 올해 총 2577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상 보증서 대출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 지역 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따뜻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은행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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