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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맥스가 출시한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쓰리와우’에서 판매하는 헤어케어 제품. 사진=코스맥스 |
쓰리와우는 ‘We Are All Unique(우리 모두 다르다)의 앞 글자를 딴 약자로, 개인화·세분화되고 있는 화장품 시장 내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키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쓰리와우에서 첫 공개하는 제품은 ‘3WAAU 샴푸’와 ‘3WAAU 트리트먼트’ 등 헤어케어 상품이다. 쓰리와우 웹사이트나 공식 모바일 앱(APP)을 통해 일대일 문진을 진행하고, 총 1260만 가지 조합 가운데 취향에 따라 하나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
구체적으로 쓰리와우에서 비듬·각질·탈모·가려움 등 두피·모발 관련 진단을 받고 원하는 향까지 고르면 나만의 처방이 생성된다. 이후 MOQ(최소주문수량) 한 개도 생산 가능한 설비에서 제조된 뒤 주문한 지 24시간 이내 고객에게 배송되는 방식이다.
쓰리와우만의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도 차별화된 장점이다. 첫 제품을 사용하고 간편 피드백을 보내면, 이에 맞춰 성분을 미세 조정한 두 번째 제품을 제공한다.
쓰리와우는 올 하반기 에센스 등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 코스맥스그룹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를 넣은 건강기능식품 등 판매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중국·미국·동남아시아 등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형태로 플랫폼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쓰리와우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고객사 이해도를 높이고 좀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