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나유라

ys106@ekn.kr

나유라기자 기사모음




1월 코픽스 3%대로 하락..."대출 금리 내려간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15 16:05
코픽스

▲코픽스.(자료=은행연합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3%대로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3.82%로 전월 대비 0.47%포인트(p) 하락했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4.29%로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뒤 1월까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코픽스가 3%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10월(3.98%)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은행권은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다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1월 3.63%로 전월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오른 3.02%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다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배너